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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 성매매? 오피스텔이 불안하다고? 오피 폄하하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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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척없는 기사로 화가나 글을 씁니다.

KBS 오피스텔 성매매 관련 기사 사진(해당 글과 관련 없음)

기사 제목은

"성매매 온상" 오피스텔에서 피난가는 1인가구 여성들 입니다.

내용은 즉슨,

내가 살던 오피스텔에 성매매가 이루어지는 것 같아

불안해서 빌라로 옮겼다는 증언과

경찰이 오피 성매매 단속을 열심히 해야 된다는 이야깁니다.

그런데 짜증이 나는 건 성매매 한다는 확신이 든 내용들이 다분히 병신같다는 것이고

그 해결책도 이상해서 화가 나네요.

 

성매매 업소 여성과 관리자로 보이는 사람들과 자주 마주쳐서 불안했고

구한 방들이 위아래 층으로 성매매 업소여서 놀랐고

건물 여기저기 성매매 전단이나 명함이 있어 놀랐고

복도를 지나다 보면 성행위 소리가 들려서 잠을 설쳤다.

참 얼척없는 이야깁니다.

 

성매매 업소 여성으로 보이는 사람들과 자주 마주쳐서 불안했다....?

이거 다분히 여성 폄하 발언 아닙니까? 옷을 봐서요? 아니면 얼굴을 봐서요?

여자의 적은 여자라고 좀 노출있는 옷 입으면 업소 여성으로 봐도 되는겁니까?

그리고 어떤 업소 여성이 나 업소 여성이네 하고 옷을 입고 다닙니까

진짜 찐다같은 생각이네요

 

성매매 업소 관리자로 보이는 사람과 마주쳐서 불안했다?

뭐 이건 그럴 수 있다 칩시다.

흉악하게 생긴 남자 엘베에서 만나면 불안 할 수 있을테니까요.

그런데 그런사람들이 성매매 관리자라고요?

에휴... 성매매 관리자가 그렇게 나다니면 경찰에 잡힐 확율도 높아질텐데 그러겠습니까?

저는 흉악하게 안생겼으니까 이건 차치합시다.

자기가 불안하다는데 뭐 어쩌겠습니까

 

위 아래로 성매매 업소여서 놀랐다네요...

아니 어떤 오피스텔인데 위아래로 성매매 업소인지 아는 구조를 가진겁니까?

교성? 삐걱거림?

신고하면 바로 경찰 와요

우리나라 경찰이 실적올리기 얼마나 혈안인데 '24시간 성교 소리가 들려요 와서 봐주세요' 하면 바로 옵니다.

 

복도를 지나다 보면 성행위 소리가 들려서 밤잠을 설쳤다....?

제일 짜증나는건 이겁니다.

오피스텔에서 사는 신혼부부, 아기 아직 없는 가정이 얼마나 많은데

와이프가 내는 소리를 그리 불경하게 듣고 넘겨짚는다는게 화가 납니다.

근데 귀를 대고 듣지 않으면 안들려요 미친X들 귀 대고 들은겁니까?

설마 얼마나 크게 소리를 질러서 복도에까지 소리가 들렸는지 모르겠는데

대부분 오피스텔 가정집입니다.

남의 가정집일 수 있는 문 앞에서 그런 소리 들었다고 성매매라뇨

20대 여성들은 모텔이나 호텔에 가서만 성행위 해서 그런가

원래 성행위는 내 반려자랑 내 집에서 하는 겁니다.

호텔 모텔에가서 해야 하는 구린사람들의 구린 행위가 아니란 말입니다.

 

차라리 옆방에서 24시간 성행위 소리가 들린다고 하거나,

옆 집에서 남자들이 수시로 들락거린다고 하면 이해하겠습니다.

그럼 바로 신고해야죠

그럼 경찰 바로 떠요. 말했자나요 혈안이라고요.

 

성매매 전단이나 명함이 널려있어서 불안하다?

여봐요 성매매 업소가 있는 곳에 성매매 전단이 뿌려져 있겠어요?

그사람들 찐따에요?

삐라 돌리는 애들 들락 거리는거랑 청소 문제는 짜증이 좀 나겠지만

차라리 그런거 있으면 그 업소가 없다는 증거죠.

 

출입구가 잠기는 곳을 얻어야 한다?

요새 아파트들 처럼 그렇게 하면 안전한거 같고 좋죠.

그런데 택배 아저씨들 배달 아저씨들 들락거리는 거 처럼 범죄자들도 들락거릴 수 있는거 몰라요?

업소에서 비밀번호 알려주고 올라오라면 끝인데요

반면 경찰은요?

경찰은 그거 부수지도 못해요.

협조 받아야 되고 어쩌구 해야 되고 시간 걸려요... 그 사이 그 업소는?

참 단속 잘되겠습니다.

오히려 제가 성매매업자면 그런문 있는데서 영업하겠네요.

반대로, 그런 문달고 그러면 올라가는 관리비는? 네네 어차피 값싼 빌라로 가셔야겠네요...

 

1층에 ATM 기가 있는 오피스텔은 성매매 업소가 있다?

아휴 지랄도 좀 작작하세요.

편의시설 없으면 없다고 지랄하고 있으면 있다고 지랄하고.

편의점 있고, 커피숍 있고, ATM기 있어야 기본인거 몰라요?

그냥 싼 빌라사셔야겠네요.

 

근데 빌라는 안전해요?

오피스텔은 씨씨티비에 오픈 공간이에요.

경비도 있고 청소 관리인도 있어요.

복도에서 소리한번 질러봐요 어떻게 되나.

빌라는요?

오늘 소리 한번 질러봐요

시설관리? 얼척없는 할배 할매가 주인이면 더 답답할 걸요?

창틀 타고 넘어와서 성폭행 나는거, 침입해서 강도 강간나는거 빌라가 더 많아요.

그리고 경찰 통계봐요 오피스텔 성매매 만큼 빌라 성매매도 빈번해요.

 

기사 초첨이나 인터뷰가 성매매를 없애는데 노력하자면 당연 공감하겠어요.

그런데 오피스텔이 범죄의 온상이다? 거기살면 성매매 현장에서 사는거니까 네가 위험하다?

씨팔

이건 오피스텔을 싸게 얻고 싶어서 올린 글 같아요.

 

싸게 구하고 싶으면 그냥 싸게 구한다 해요. 싼 오피 많아요 지금도 널렸어요

힘든 오피주인들 많아요.

선량하게 오피스텔에서 신혼 살림하는 사람도 많고요.

제 주변에 성매매 하는 연놈들 있으면 다 신고해버릴테니까 걱정마세요.

 

그리고 너님들 혼자 산다고 다른 가정집들 소리 나면 성매매?

혼자사는 너님들 그 소리만 우리집으로 넘어와봐요

참고로 저는 이사 안가요 신고하지

내로남불 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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