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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경제 관련

[주식시황] 진실의 방으로 - 주식 시장 하락의 전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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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유행을 선도하는 우리 대한민국이

또 한번 세계를 뒤흔든 뉴스가 있었다.

한국계 빌황이 이끄는 헤지펀드의 반대매매와,

이에 따른 노무라 증권과 크레딧 스위스의 손실 뉴스가 그것이다.

선구자, 통치자라는 뜻이며 동시에 예수님을 상징하는 아르케고스 사건의 전말은

앞으로 더 많은 사실들이 밝혀지며 신문의 한켠을 장식하겠지만,

정작 그로인한 파급과 금리 상승은 앞으로 21년도 2분기의 전망을

쉽사리 내릴 수 없게 하는 이유가 될 듯 하다.

미국의 10년물 국채 금리는 1.75%를 넘은 상태다.

불과 몇주 전까지만 해도 연말에나 도달 할 것 같은 수준에 도달했으며,

벌써 3% 대 까지는 괜찮다는 약치는 기사까지 올라오고 있다.

현 수준은 아직 자본 조달 비용보다는 상대 수익율 관점에서

나스닥과 성장주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이는데,

현재 미국채에 대한 수요 불안 요소들이 상존하고 있어

4월달 중 빠르게 2%를 넘길수 있다고 보는 전망도 속속 올라오고 있다.

이는 단기간 채권시장의 충격을 전망하는 것으로

유동성 장세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킬 주요한 사건이다.

 

거기에 달러는 슬슬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제 시작된 달러 강세에서 자금의 이동이 예상되는 것은 아니지만,

큰 돈의 흐름이라는게 항상 상식을 뛰어넘는 경우가 있고

복합적인 트리거의 한축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아서 유심히 보게 된다.

기준금리는 동결인 상태에서 달러강세는 위축되는 심리를 반영하는 것이 아닌가.

선거와 1분기 말이라는 시기적 특이성에 기인한 상승에 3월 말은 기분 좋게 끝낼 듯하지만,

4월 1일 부터의 증시는 불안감이 든다.

빌황 같은 헤지펀드들이 속속 마진콜 당하는 상황,

미국 일반 투자자 역시 사상최대로 늘어난 레버리지 투자,

우리나라 최대치를 경신하는 신용융자 잔고와 시장의 줄어드는 거래량

높아지는 시장 per과 금리

유동성으로 밀어올릴 종목 외에는 매력적인 종목 발견이 힘든 이 상황은

주식시장이 곧 진실의 방으로 들어갈 시간이 된것 같다는 기분이다.

다행히 마동석 형에게 쳐 맞는 상황은 오지 않을 듯 하지만,

언제든 방망이를 거꾸로 들 준비는 하는게 옳을듯 하다.

빌황 같은 천재 투자자도 두들겨 맞았다는거 잊지 말자.

내가 5조 있으면 은퇴했다는 자조적인 말 처럼,

지금이라도 레버리지를 줄이고 긴 호흡으로 가져간다면, 

"그때라도 접을 걸" 같은 후회는 덜하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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